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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복채를 드려봐

<새마갈노> 윤종수의 히말라야에서 보내온 편지 윤종수 목사lmaster@weeklyseoul.netl승인2017.08.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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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잘거리고 속이려면
말이 많아야 한다.
무엇이든 갖다 부쳐야 하니
그렇게 해야 하는 모양이다.

알지 못하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이용한다.
모호하게 넘겨짚어
상대에게 겁을 준다.

모두에게 있는
욕구를 축원한다.
얄팍한 칭찬으로
호구를 잡는다.

앞으로 어려움이 있겠어.
항상 조심해야 돼.
무슨 일을 하든지
잘 살펴야 되겠어.

동쪽에서 귀인이 오겠는데.
그를 잘 만나면
큰 도움이 될 거야.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하지.

액땜을 한 번 해야겠어.
조금 어려움이 오더라도
큰 재앙보다는 낫지 않아.
잘 이겨내면 복이 찾아올 거야.

조금만 복채를 드려봐.
내가 기도를 해줄 테니까.
한 번 판을 벌려서
맘을 사두면 좋지 않아?

세상이 다 그런 거야.
좋은 것도 없고
나쁜 것도 없지.
인생만사가 새옹지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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