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뉴스지금여기> 장영식의 포토에세이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리해안길이 봉쇄되었습니다. 골매마을 들어가는 진입로는 장벽으로 가로막혔습니다. 한수원이 더 이상 자유롭게 드나들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생명과 자연을 가로막는 장벽 앞에 손을 얹고 핵발전으로 인해 희생된 모든 사람들과 생태계를 돌이켜보며 참회의 기도를 바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결단해야 합니다.
우리는 당장의 풍요로움에 만족하는 성경 속 어리석은 부자의 전철을 밟지 말고(루카 12,20 참조) 영원한 생명을 선택해야 합니다.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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