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김한서
우리는 상대방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어느 TV 프로그램에서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부른 사람이 누구인지를 맞추는데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얼굴을 가리면 목소리 조차도 알지 못하는 우리들
우리가 상대방을 안다는 것이 얼마나 얄팍한 것인지,
상대방의 무엇을 아는 것인지...
안다는 것 조차 아는 것인지 모르는 것인지...
살아가는데 가장 어려운 것이 인간관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 자신도 나를 모르는데
누가 나를 알겠느냐는 어느 가사가 떠오른다.
잘 모르기 때문에 조금은 양보하고,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쉼표, <사진과 인문>’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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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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