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김경성
우기가 지나고 이제 잘 익은 빛을 흡입할 시간이다.
지난여름 폭염의 시간은 길었고, 장맛비는 멈출 줄 몰랐다.
여름잠을 둘둘 말아서 세탁기에 넣었다.
초가을 볕에 바짝 말린 잠이 뽀송뽀송하다.
가을이다.
(‘쉼표, <사진과 인문>’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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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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