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물·가구 등 우리나라 전통 민화의 소재를 현대미술로 이끌어내는 최지윤 작가의 초대전이 개최된다.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에 위치한 갤러리 써포먼트는 섬세한 감성 위에 아름다운 색채로 생동감을 그려내는 최지윤 작가의 초대전 <달콤한 꽃>을 8일(금)부터 18일(월)까지 10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가는 아크릴과 분채를 섞어 겹겹이 쌓아 그림의 깊이를 주고, 그 위에 작가만의 방식으로 콜라쥬해 공예 기법을 더한다. 또한 현대적인 색감을 통해 본능적으로 아름다움을 찾는 인간의 ‘미(美)적 욕구’를 자극하는 한편 전통적인 민화의 소재인 꽃·동물·가구 등으로 작가만의 긍정적 사고를 화폭에 담아 전달한다. 

이러한 작가의 작품에는 생동감이 담겨있다. 선명한 원색에서 전해지는 고혹한 아름다움이 그 자태를 뽐내며, 부드러운 선율이 느껴지는 선의 리듬과 함께 장식적인 효과들이 극대화 되어 그림이 놓이는 어느 곳에서나 밝은 에너지를 전달한다. 또한 동·식물과 같이 자연에서 오는 소재를 통해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마음의 안정감을 들게 한다. 

최지윤 작가는 “향수, 클러치, 팬던트, 보석류 등 액세서리를 그림의 일부분으로 표현해 한국적인 미(美)가 꼭 ‘소박’하며 ‘꾸미지 않은 것’이 아니라, 고급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오수정 갤러리 써포먼트 대표는 “최지윤 작가는 앞으로의 행보와 작품이 더욱 기대되는 작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가 작업을 하며 느낀 행복함이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달콤한 꽃>은 이달 18일(월)까지 전시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 11시부터 6시까지 관람 할 수 있다. 오프닝 행사는 전시 개막날인 8일(금) 오후 6시에 열린다. 

한편 최지윤 작가는 KIAF, 도어즈아트페어, 칭다오아트페어 등 국제적인 아트페어에 25차례 참가하고 국내외 그룹전 및 기획초대전에 360여 회를 출품하며 동서양을 넘나드는 예술적 기량을 선보였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