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김경성

 

 

여뀌꽃 두 줄기를 빈 술병에 꽂았다.


파랑 벽지 앞에 놓으니 푸른 하늘로 보였다.


바다인 듯 

하늘인 듯, 파랑에 기대었다.

 

여뀌꽃 하늘거리는 오후였다.

 

 

 

 

 

 

(‘쉼표, <사진과 인문>’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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