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뉴스지금여기> 장영식의 포토에세이

▲ 사드 추가 배치가 있기 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미사를 봉헌하고 있는 사제들의 모습. ⓒ장영식

 

평화는 단순히 힘의 불안한 균형으로 전쟁만 피하는 것이 아닙니다. 평화는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질서, 더욱 완전한 정의를 인간 사이에 꽃피게 하는 질서를 따라 하루하루 노력함으로써만 얻어지는 결과입니다. (복음의 기쁨, 219항)

 

▲ 경찰의 폭력 앞에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십자가를 들고 맨 앞에 서 있는 문규현 신부의 모습. ⓒ장영식

 

모든 나라의 국민은 지배 권력에 휘둘리는 군중으로서가 아니라 사명감과 책임감을 지닌 시민으로서 활동하여 그들 삶의 사회적 차원을 드높입니다. 책임감 있는 시민 의식은 하나의 덕이고, 정치 생활에 대한 참여는 도덕적 의무입니다. (복음의 기쁨, 220항)

 

▲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을 지켜보고 있는 인천교구 김동건 신부. ⓒ장영식

 

평화가 가난한 이들을 침묵시키거나 구슬리는 사회 구조를 정당화하려는 구실로 쓰인다면 이는 거짓 평화입니다. 인간 존엄성과 공동선은 자신의 특권을 좀체 포기하지 않으려는 이들의 안위보다 훨씬 드높은 것입니다. 이 가치들이 위협받을 때 예언자적 목소리를 드높여야 합니다. (복음의 기쁨, 218항)

 

▲ 평화는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질서, 더욱 완전한 정의를 인간 사이에 꽃피게 하는 질서를 따라 하루하루 노력함으로써만 얻어지는 결과다. ⓒ장영식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부활에서 도망가지 맙시다. 무슨 일이 있어도 결코 포기하지 맙시다. 오직 그리스도의 생명만이 우리를 계속 앞으로 나아가도록 이끕니다. (복음의 기쁨, 3항)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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