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세계평화의 날 한국조직위원회(KOCUN-IDP)는 9월 16일 토요일 오후 4시에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6주년 유엔 세계평화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본 기념식은 기념일 제정 목적에 따라, 평화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거행되고 있으며, 외교부와 서울특별시 후원 행사로서, 시민사회에서는 사단법인 평화, 평화통일시민연대, 더나은세상, 메디피스, 휴먼인러브, 하나를위한음악재단, 평화의친구들, 그리고 한국연극배우협회 등이 참여한다.

올해 기념식은 유엔 본부에서 공표한 “Together for Peace : Respect, Safety and Diginity for All” 공식 주제에 맞게, 모두가 함께 평화를 추구해 나갈 수 있도록 평화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유엔기구, 시민단체, 그리고 청소년 및 대학생 단체 등을 초청하여 ‘평화공감대를 형성을 위한 세대 간의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먼저 청년들의 평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유엔 활동가, 시민사회 활동가, 그리고 문화 활동가를 초청하여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좌담회에는 정우탁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원장, 신상문 메디피스 사무총장, 그리고 김우정 한일축제한마당 총감독이 출연하여 유엔한국학생협회 청년들과 좌담회를 가진다.

좌담회에 이어 기념강연에서는 유엔 기구 활동에 대한 지식을 넓혀주고자 유엔 세계식량계획 한국사무소 임형준 소장을 연사로 초청하여, 유엔 세계식량계획이 전 세계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평화활동 사례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 외에도 평화메신저 최양옥 교수는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아리랑 변주곡을 준비하였으며, 평화메신저 최일화 배우는 청년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토크콘서트에 참여하여 ‘청년과 평화’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그리고 전진영 YTN FM 아나운서와 조해인 해인뮤직 컴퍼니 대표는 ‘Peace Poem with Music’ 코너를 통해 참여한 시민들에게 평화의 시와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며, 평화를 사랑하는 어린이들로 구성된 세계평화그린어린이합창단이 기념식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김성곤 조직위원장은 “한국 사회에서 세계평화의 날에 대한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기쁘다. 맨 처음 명동 거리에서 평화캠페인으로 출발한 기념사업이 이제는 국회에서 기념식을 거행할 정도까지 성장했다.”라고 소회를 밝혔으며, 이어서 그는 “앞으로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유엔기구 고위관계자를 초청하여, 한국조직위원회가 유엔과 시민 사회를 연결하는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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