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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 깊은 집

<사진으로 보는 세상> 김경성 김경성 기자lmaster@weeklyseoul.netl승인2017.10.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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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따뜻한 밥상을 차려 주었던 집이 무너져가고 있다.

맨 처음 무릎을 꿇었고, 그다음에는 머리를 숙였다.

밥알 같은 백공작초 흰꽃을 마당이 터져라 피워놓고는

세상에서 가장 겸손한 자세로 길을 떠나고 있다.

 

따뜻한 밥 한 그릇 내주었던

사려 깊은 집

 

 

 

 

 

 

(‘쉼표, <사진과 인문>’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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