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이영옥

 

 

늙은 호박

울 엄마 생각이 난다

 


호박 껍질 벗기고

돌려가면서 길게 잘라 

빨래줄에 널어 말린다

 


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오면

맛있는 호박고지 떡이 기다리고 있다

 


달콤하고 맛 있었던 호박고지 떡

엄마가 만들어준

호박고지 떡이 생각난다

 

 

 

 

 

 

(‘쉼표, <사진과 인문>’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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