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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바람, 은행권 넘어 증권가까지 ‘강타’

KB증권-카카오페이, 미래에셋대우-네이버페이 등 제휴 활발 김범석 기자lslj5261@daum.netl승인2017.11.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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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새로운 결제서비스 방식이 증권업계에도 후폭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핀테크로 금융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면서 증권업계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신규고객 유치와 고객 편의 제고 등 여러 가지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였던 결제서비스 업계와의 이해와도 맞아떨어지면서 새로운 연대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KB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대신증권 등은 카카오페이와 업무제휴 등을 맺으며 신규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B증권은 카카오페이와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카카오페이 인증 도입은 물론 카카오머니와 연계한 서비스 개발 등 핀테크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카카오페이 인증서비스를 이용하면 복잡한 공인인증서 발급절차가 간소화되는 이점이 있다. 또한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여러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돼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카카오 인증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이라는 메신저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핀테크 비지니스 모델 발굴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간편 인증’ 등 각광

향후 핀테크 협업은 플랫폼을 활용한 증권거래까지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지난 9월 카카오페이 인증을 최초로 적용했다. 메리츠종금증권도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카카오페이를 통한 송금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결제서비스 업계 인사는 “앞으로도 여러 제휴를 협의할 예정”이라며 “타 증권사와도 MOU 및 서비스 적용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네이버페이를 이용한 금융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이미 한국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 네이버페이와 포인트 제공 이벤트를 실시해 왔다.

신규 계좌개설, 모바일 거래, 주식이관 등을 할 경우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로 신규 고객 유치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 입장에서도 신규 고객을 확대하려는 목적이 있고 네이버페이 역시 점유율을 늘리는 것이 관건이어서 양쪽의 이해가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삼성페이를 이용해 증권계좌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실시중이다.

실제로 증권가에선 고객 확보가 비금융권을 이용하는 것이 더 유리한 면이 있다는 인식이 적지 않다. 고객 유치도 중요하지만 실제 서비스 이용이 더 필요한 만큼 앞으로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얘기다. 금융권을 넘어 증권가에도 불어오고 있는 ‘핀테크’ 바람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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