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김한서

 

 

온세상이 가을색으로 가득하다.

마지막 남은 시간을 가장 찬란한 아름다움으로

수놓고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답다.

 

11월

인디언들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많이 가난해 지는 달'

이라고 불렀다.

 

이맘때 쯤이면 올해도 다 지나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왠지 쓸쓸하고 공허해지는데,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말에 공감과 위로를 받는다.

 

남은 시간

내면을 응시하는 지혜로운 눈을 갖길 바래본다.

 

 

 

 

 

 

(‘쉼표, <사진과 인문>’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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