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이연옥
꽃잎처럼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Mary Hopkin의 " Those were the days" 들으며
나는 한해 농사의 마무리를 짓는다
빛바랜 잎 몇장, 그리고
미련남긴 빈 밤송이 몇알
저 밤나무처럼
성글어진 나의 마음이 돌아 갈 수 없는
시간들에 쓸쓸해 진다
(‘쉼표, <사진과 인문>’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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