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 분양 90%, 전체 분양 절반 넘어서며 성장 동력 역할

▲ 대양산단 입지조건

목포 대양산업단지에 기업들의 호응이 높아지면서 입주 속도도 가속화 되고 있다.

목포시에 따르면 특히 대양산단내 수산식품 제조업종 입주 가능 면적은 21필지 14만5000㎡로 이 중 90%가량이 분양됐다. 현재 김 가공업체 13곳이 부지를 분양받아 올해 연말이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

청정원 브랜드로 유명한 식품기업 대상도 해조류 검사센터를 구축하는 협약을 목포시와 체결하고 대양산단 투자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15일 현재 대양산단의 총 분양률도 50%를 넘어서고 수산식품 분야만 45개 업체에 1500여 명의 순수 고용인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분양이 활발한 것은 필지별로 해수(海水)를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전국 최초로 광역 상수도까지 공급해 위생적인 수산물 가공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김 등 각종 수산물의 원재료 확보가 전국 어느 지역보다 쉽고 서해안고속도로 관통으로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해양수산 융복합 벨트 조성 등 수산기반시설도 집적화돼 수산식품 관련 업체 최적의 장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목포시 박상범 성장동력실장은 “수산식품 외에도 운송제조와 물류유통, 기계제조 산업 대상 필지 분양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면서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된 대양산단은 해양과 육지가 연결되는 지역이고 중국과 국내를 연결되는 지리적 강점을 지니고 있어 중국계 기업들도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관계 공무원과 시의회, 시민의 관심과 노력으로 대양산단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목포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대양산단 기업 입주식에서 인사말하는 박홍률 목포시장

 

목포시는 대양산단 분양을 전문으로 하는 '성장동력실'을 운영 중(061-270-8888)인데 연중 시행하고 있다.

목포대양산업단지는 목포시 대양동 1189-1번지 일원을 말하는데. 총 분양면적은 106만8106㎡(32만3000평), 분양가는 85만4890원으로 평당 25만9060원이다.

입주업종은 식료품제조업(C10),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C23), 전기장비제조업(C28),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C30), 기타운송장비제조업(C31),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D35),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H5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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