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임연희

 

 

가을입니다.

마른 잎 다 떨구고

가지끝에 매달린 주홍빛 감 하나.

칼칼한 바람에 흔들려도

생의 끈을 쉽사리 놓지 못 합니다.

소멸의 끝이 보이는 가을~~

영원히 푸르겠다는 오기

땅위에 나즈막히 떨굽니다!!
 

 

 

 

 

 

(‘쉼표, <사진과 인문>’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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