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문홍자

 

 

모두를  다 기억할 수 는 없었다

 

더러는 비우기도 하고

퇴색해서 잊혀지기도

버리기도 한 시간들

 

눈을 감아도 떠도는

희미한  얼룩은

 

나를 버리지 못한

내 탓이다

 

 

 

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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