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김경성

 

 

봄은 멀리 있지 않다.

오래전부터 자신의 내면에서 출렁이는 물결이 있다.

 

이른 아침 바츨라프 광장에는 한 무리의 비둘기 떼가 부리로 문자를 쓰고,

오고 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경쾌했다.

 

그만큼의 거리에 서 있던 두 여자가  바츨라프 광장으로 걸어 들어갔다.

7년 전 이른 봄 이야기다.

 

 

 

 

(‘쉼표, <사진과 인문>’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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