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갈노> 윤종수의 히말라야에서 보내온 편지

 

날마다
영성의 언덕에 오른다.
거기에서
말하는 자유를 누린다.

오르지 않으면
만날 수 없으니
모든 살아있는 자는
이곳에 올라야 한다.

거기에 가면
위대함이 있다.
만나지 못한 것은
말할 수가 없다.

자신을 바쳐야
역사가 일어난다.
바침의 헌신이 없이
무엇이 일어나겠는가?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만천하에
드러내야 한다.

손바닥으로 감춘다고
하늘이 가려지겠느냐?
잠간 동안 머물며
지연시킬 수는 있겠지.

그러나 그것은
더 큰 문제를 만들고
더 많은 생명을
죽이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을 드러내어 진실을 말해보자.
그런다고 다 알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빗방울이 모이면
대해가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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