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갈노> 윤종수의 히말라야에서 보내온 편지

 

무엇을 믿는 것인가?
사람의 길이란
믿음대로 걷는 것이고
믿는 대로 사는 것이니

 

초월자를 믿는 자는
경배를 드리지만
존재자를 믿는 자는
신성을 경외한다.

그의 믿음이
그의 삶을 결정한다.
위에서 오는 것인가?
아래에 서는 것인가?

위에서 오는 자는
지배하고 다스리지만
아래에 서는 자는
존재와 하나가 된다.

그와 내가 하나라면
신학은 다시 써야 하고
예배는 영과 진리로 드리는
또 다른 것이어야 한다.

그의 것이 내 것이고
내가 그 안에 있다면
부족함도 없고
남는 것도 없을 것.

감사와 기도가 내 것이고
그는 하늘에 거하며
영원과 이어지는
영생의 삶을 살리니

그처럼 살아가며
그렇게 깨달으니
날마다 하늘에 오르는
영의 존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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