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서윤

 

 

나무는 훌륭한 견인주의자요

고독의 철인이요

안분지족의 현인이다.

불교의 소위 윤회설이 참말이라면

나는 죽어서 나무가 되고 싶다.

 

“무슨 나무가 될까?”

이미 나무를 뜻하였으니

진달래가 될까, 소나무가 될 까는

가리지 않으련다

 

 

- 이양하 수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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