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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문제’ 풀어갈 ‘코리아센터’, 스웨덴서 개소

한반도 평화문제 연구, 남북한 전문 민간연구기관 이석원 기자lmaster@weeklyseoul.netl승인2018.05.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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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의 성과물인 판문점 선언과, 이어질 북·미정 상회담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한반도의 평화문제를 본격적으로 연구할 남북한 전문 민간 연구기관이 중립국인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문을 열었다.

지난 15일 스웨덴의 안보정책개발연구소(ISDP)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받아 남북한의 문제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하게 될 코리아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 코리아센터 센터장 이상수 박사

 

이날 개소식에서 코리아센터의 센터장을 맡은 이상수 박사는 “앞으로 유럽 최초의 ‘코리아센터’로, 중립국인 스웨덴에 위치한 이점을 살려 유럽 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지원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또 이 박사는 “코리아센터는 이후 남북한은 물론 미국과 중국과 일본 등이 참여하는 ‘1.5트랙 다이얼로그’를 비롯해, 남북한 학자들이 함께하는 회의 및 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한국과 북유럽 학자들 간의 교류와 학술 진흥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향후 ISDP 코리아센터의 계획을 밝혔다.

코리아센터의 개관을 지원한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시형 이사장은 축하 인사에서 “남북한 학자들 간 소통의 채널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과 더불어 아주 중요한 시기에 센터를 열어 그 역할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시형 이사장

 

또 축사에 나선 주스웨덴 대한민국 대사관의 이정규 대사는 “내년은 한국과 스웨덴의 수교 60주년”이라고 운을 뗀 후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 스웨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남북한이 분단 이후 가장 평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이때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일원인 스웨덴의 한국과의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웨덴 정부를 대표해서 스웨덴 외무부의 헨릭 베리퀴스트 동아시아 담당 과장이 개소식에 참석했다. 헨릭 동아시아 과장은 “한국과 스웨덴은 많은 분야에서 공동의 가치와 이념을 공유하며 앞으로도 많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리아센터 개소식에서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북유럽-한국의 관계 : 공동의 도전, 새로운 기회(Nordic-Korea Relations : Shared Challenges, New Opportunities)’와 ‘한반도에서의 평화 전망(Prospects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라는 주제로 2개 섹션의 토론도 열렸다.

 

▲ 주스웨덴 대한민국 이정규 대사

 

이날 개소식 참석자들은 스웨덴에 한반도 문제를 연구하는 연구기관이 생긴 것에 대해 ‘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웨덴은 남한과 북한, 그리고 미국과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특히 북한 내 미국 시민에 대한 영사 업무를 대신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객관적으로 남북한의 문제를 바라볼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남북한은 물론, 미국과의 연결점에 있어서도 스웨덴은 특별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스웨덴에 세워진 코리아센터는 이런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역학 관계를 좀 더 면밀하게 바라볼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한국 문제에 관심이 있는 스웨덴 각계각층의 관계자는 물론, 한반도 문제를 연구하는 덴마크와 독일, 그리고 프랑스 등 다른 유럽 국가의 연구원들과 한국 교민까지 모두 9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스웨덴 스톡홀름=이석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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