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늙은 나무를 만나면 참으로 경이롭다.
나무는 사람의 손이 타지 않는 한
씨앗이 떨어진 그 자리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죽는다.

비와 바람, 천둥과 번개, 눈보라를 맞으며 
얼마나 많은 시간을 견디어 왔을까?
한 곳에서 그토록 오랜 세월을 살아낸 생명에 대한 경외감이 든다. 

 

 

 


<표지 글/사진=‘쉼표사진과인문’ 김한서 님>

 

키워드
#N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