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갈노> 윤종수의 히말라야에서 보내온 편지

 

버려야 산다. 
자기에게 주어진 
삶의 십자가를 지고 
그를 따라야 한다. 

살아있는 모든 존재는 
다 거룩한 것. 
우린 그 생명들을 
두 손으로 사랑해야 한다. 

믿음으로 
희망을 가지고 
사랑으로 살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구원이다. 

구원이란 자유의 삶이다. 
천국에 들어가는 
순간 이동이 아니라 
존재의 변화이다. 

이것을 알고 
그를 따르면 
진리로 자유를 얻는 
구원의 삶을 사는 것.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 
오늘 여기에서 
하늘의 뜻을 이루며 
생명의 숨을 쉬는 것이다. 

살아있다고 
먹고 산다고 
다 살아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진정한 삶. 
의미를 추구하며 
존재의 목적을 이루며 
날마다 죽고 다시 사는 삶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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