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지역에는 11일을 기하여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이래로 16일에는 폭염경보가 잇달아 발령되는 등 기약 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이 발생하게 되면 온열질환자 증가 및 취약계층의 폭염 노출 등으로 인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하며 도로의 복사열과 자동차 등에서 나오는 열로 인하여 아스팔트 도로는 변형이 생겨 시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낮 최고기온이 32℃ 이상인 폭염 발생시 도로 살수작업을 강화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의 폭염 노출 가능성이 높은 낮 최고기온 시간대(12~16시)에 중앙버스전용차로 중심으로 살수차량을 확대 운영하여 본격적인 더위사냥에 나선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을 위하여 분진흡입청소차량을 도입하여 도로청소를 실시했으나 여름철 불볕더위와 미세먼지를 동시에 저감하기 위하여 폭염 발생 시 살수차량을 활용한 도로물청소를 병행하여 실시 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2018년 7월 18일(수) ‘폭염대비 살수차 운영 시연회’를 세종대로에서 개최한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도로 물청소차량을 이용한 여름철 물청소 편대작업을 시연할 계획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