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비스트 변진의 특별한 음악이야기
튜비스트 변진의 특별한 음악이야기
  • 이주리 기자
  • 승인 2018.08.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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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바의 힘이 가득하고 시원시원한 음색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8월 12일 변진의 튜바 귀국독주회가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된다. 

튜비스트 변진은 풍부한 음악성과 세련된 테크닉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튜비스트로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조기 졸업한 후 프랑스 파리 모리스 라벨 콘서바토리(Conservatoire Maurice Ravel)를 수료하였으며, 프랑스 블로뉴 국립음악원(CRR de Boulogne Billancourt)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스위스 제네바 국립 고등음악원(Haute École de musique de Genève)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석사과정(Master concert)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여 학구적인 기반을 넓혀나갔다. 

또한 변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당시 해외파견 콩쿠르 튜바부문 3위에 입상하였으며, 프랑스 뚜르 국제콩쿠르 참여, 제네바 국립 고등음악원에서는 금관오중주 단체를 만들어 상장과 상금을 수여 받고 학교를 대표하는 연주활동을 스위스, 프랑스 등지에서 가지며 전문연주자로서의 기반을 단단히 하였다. 

제네바 아큐브스 브라스밴드(Brass Band Arquebuse Genève) 단원으로 스위스를 순회하며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많은 연주활동으로 시대의 경계를 넘는 음악의 힘과 감동을 주는 무대를 펼쳐보였으며, 프랑스에서는 파리 브라스밴드(Paris Brass Band) 음반녹음에 참여하여 연주하였고,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Orchestre de la suisse romande)에서 객원 연주자로 활동, 제네바 튜바 페스티벌(Geneva Tuba Festival)에 참여 및 연주하며 국제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이어왔다. 

현재는 솔리스트브라스 밴드 단원, 서울윈드오케스트라 단원, 쁘띠꼬숑 유포늄 튜바 앙상블 단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은 △베네데토 마르첼로(Benedetto Marcello)의 튜바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시작한다. 참신하고 매력있는 음악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어지는 곡으로는 △존 스티븐스(John Stevens)가 작곡한 리멤버런스(Remembrance)라는 튜바 솔로곡이다. 이곡은 작곡가가 추모를 위해 쓴 곡으로 작곡가의 내면의 감정을 더 깊게 느낄 수 있는 곡이다. 1부 마지막 곡으로는 △앤디 앰머(Andy Emler)의 ‘튜바 스톤 제1번’을 통해 개성 있고 색다른 튜바의 음악을 보여줄 예정이다. 

2부 공연은 △윌리암 펜(William Penn)의 튜바와 마림바를 위한 카프리치오를 연주한다. 이 곡은 피아노 역할을 하는 마림바 고유의 음색과 튜바의 음색이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마지막 곡으로는 △지안카를로 카스트로 도나(Giancarlo Castro D'addona)의 튜바와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이 연주된다. 한국 초연곡으로 이야기의 흐름에 따른 감정의 변화를 튜바의 선율로 들어볼 수 있는 곡이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최희원, 마림비스트 송승호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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