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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도심 한복판 성소수자들의 축제 현장을 가다

<화보> ‘유로프라이드 2018 스톡홀름(EuroPride 2018 Stockholm)’ 퍼레이드 현장 이석원 기자lmaster@weeklyseoul.netl승인2018.08.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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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프라이드 2018 스톡홀름이 시작된 후 스톡홀름 시내의 꽃집에서는 LGBT를 상징하는 무지개 색의 꽃들이 가장 많이 팔렸다.

 

지난 4일 오후 1시부터 스톡홀름 도심 한복판에서 LGBT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유로프라이드 2018 스톡홀름(EuroPride 2018 Stockholm)’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스톡홀름 시청사 광장을 출발한 200여개 단체 6만여 명은 오후 늦게까지 4.3km 구간을 행진했다. 이들이 행진하는 길 양 옆으로는 50만 명으로 추산되는 군중들이 몰려 퍼레이드 행렬에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 날 행사에는 이번 행사의 주최자인 스웨덴 성평등협회(RFSL)의 각 지부는 물론, 스톡홀름의 각 기초지방자치단체(코뮌)와 의사, 변호사, 교사 등 여러 직업을 대표하는 단체, 스웨덴 루터교회, 각 대학과 고등학교, 그리고 국회의원과 스톡홀름 시의원들도 참여했다.

스톡홀름=이석원 통신원

 

▲ 4일 본격적인 퍼레이드가 시작되기 전, 참가자인 트랜스젠더들이 중세 유럽 귀족 여성의 복장을 한 채 퍼레이드를 구경 나온 군중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 퍼레이드를 기다리는 군중들은 단순한 구경꾼이 아니었다. 그들은 퍼레이드에는 참가하지 않지만 옷이나 깃발, 분장 등으로 LGBT 지지 의사를 표현했다.
▲ 오후 1시 퍼레이드가 시작되면서 퍼레이드의 맨 앞을 지킨 바이크 중 당당한 여성 라이더가 눈길을 끈다.

 

▲ 유로프라이드 2018. 펼침막을 앞세운 퍼레이드 선두 그룹이 들어서자 오랜 시간 기다리던 군중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 LGBT의 상징색인 무지개 색으로 화려하게 치장한 퍼레이드 참가자들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 유로퍼레이드는 설령 자신이 LGBT가 아니더라도 LGBT에 동의하고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퍼레이드에 참가할 수 있다.

 

▲ 유로퍼레이드의 성 해방에 대한 주장이 강하다보니 과도한 노출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반라나 전라이면서 보디페인팅을 한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그 나름의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 보다 적극적으로 LGBT에 대한 반감이나 인권 침해에 대해 항의하는 이들은 그런 생각들에 대한 장례식을 거행하기도 했다.

 

▲ 서울의 퀴어 축제에 대해 일부 기독교계가 ‘아동에 대한 비교육적 행태’라고 비난하는데, 스톡홀름의 퍼레이드에는 유모차를 끌거나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엄마 아빠들도 많다. 또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눈에 띈다.

 

▲ 스웨덴 교회(Svenska kyrkan)의 퍼레이드 참가도 화제다. 아예 목사나 주교 등 성직자들이 청년들과 함께 퍼레이드에 동참하기도 했다.
▲ 퍼레이드를 지켜보는 군중들도 역시 LGBT에 동의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스웨덴에서는 LGBT를 성소수자로 인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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