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주기가 참으로 어렵다
마음을 주기가 참으로 어렵다
  • 윤종수 목사
  • 승인 2018.08.30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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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갈노> 윤종수의 히말라야에서 보내온 편지

 

감사할 줄 모른다. 
속을 알 수 없다. 
언제 배반할 줄 
알지 못한다. 

가진 자에게는 
비굴하게 굽신거리며 
약자들에게는 
으스대며 갑질을 해댄다. 

항상 조심을 해야 한다. 
언제 당할 줄 모른다. 
마음을 주기가 
참으로 어렵다. 

다 그런 것은 
아닐 것이지만 
그렇게 말하는 우리도 
그 속에 들 수가 있다. 

그렇게 대접을 받는 
그들도 잘못이 있을 것이지만 
그렇게 판단하는 우리는 
어떤 자리에 있는가? 

그대는 아주 
높은 자리에 있고 
저들은 저 
아래에 있는 것인가? 

그것이 바로 일반화의 오류요 
지독한 선입견과 편견이려니 
그것으로 그렇게 우리도 
심판을 받을 수 있다. 

다 같은 인간으로서 그렇게 말하는 
그대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일 것. 
우리도 그들과 같이 살아가는 
동시대인 중의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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