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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새마갈노> 윤종수의 히말라야에서 보내온 편지 윤종수 목사lmaster@weeklyseoul.netl승인2018.09.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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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았다. 
매일 처음 태어나 
항상 최선을 다해 
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아무런 후회나 
미련도 없이 
세 번째 하늘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러다 문득 어느 날 
하늘이 나에게 다가왔다. 
그것은 다시 맞이할 수 없는 
최고의 은혜였다. 

열심히 살다보면 
그런 때도 있는 것이다. 
뜻하지 않은 
축복의 시간이다. 

그때부터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그것이 바로 
젊음의 시간이었다. 

일생을 살아도 
낡은 시간이 있고 
순간을 살아도 
새로운 시간이 있다. 

바람같이 흘러가도 
영원으로 이어지고 
오래 살아도 
숨처럼 흩어지는 삶.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걸어간다. 
시간의 순례 길을 
젊은 나그네로 살아간다.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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