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윤인로

 


엉거주춤

처음 아이가 올라갔던

작은 의자는 생성의 자리가 되었다

 

키우던 화분들

소생이 어려우면 

"엄마" 하고 데리고 온다

 

그들에게도

돌아 갈 자리가 있고

제 있을 자리 그리울 터

 

기운 돋을때까지

보듬다가 보내주면 좋아하는 녀석들

 

어른이 되어도

세월에 마른 엄마 품에  

기대고픈 마음 같은가 보다 

 

 

 

 

 

 

 

(‘쉼표, <사진과 인문>’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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