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갈노> 윤종수의 히말라야에서 보내온 편지

 

다 네가 뿌린 것이다. 
자기가 뿌린 것을 
자기가 거두는 것이다. 
뿌리지 않았는데 거두겠느냐? 

다 네가 심은 것이다. 
자기가 심은 것을 
자기가 거두는 것이다. 
자기의 생각에서 결과가 나온다. 

다 네가 먹은 것이다. 
자기가 먹은 것을 
자기가 싸는 것이다. 
먹는 대로 되는 것이다. 

누가 너에게 준 것이 아니니 
자기가 스스로 받은 것이다. 
남에게 핑계를 댈 수 없고 
남의 탓을 할 수가 없다. 

비슷한 것은 
비슷한 대로 모이게 된다. 
하여 그 주변을 보면 
그를 알 수가 있다. 

그 속에 있으면서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 
물속에 있지만 
떠내려가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좁은 길이요 
그렇기에 힘든 삶이다. 
그래서 고난의 길이 
영광의 길이 되는 것이다. 

그 삶의 긴 여정을 끝내면 
마지막이 기다릴 것이니 
그날이 오기까지 
마음을 놓지 말라. 

 

 

 

키워드
#N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