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콘텐츠 전문 창작 그룹 어반플레이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연희동에서 지역 페스티벌 ‘연희걷다’를 개최한다.

‘연희걷다’는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 진행되는 골목 축제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지역 주민, 창작자, 소상공인과 함께 만들어온 지역 축제다.

연희동은 낮은 주택가 풍경과 완만한 경사로 걷기 좋은 동네인 동시에, 골목 곳곳에서 개성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창작자들과 소상공인들을 만날 수 있다. ‘연희걷다’는 이러한 연희동만의 개성을 담은 스토리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마을 예술축제를 만들고자 시작되었다는 주최측의 설명이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연희걷다’는 한층 진일보한 콘텐츠를 통해 연희동의 참여자들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특히 이번에는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옥션’과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더욱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예정이다.

연희동을 대표하는 맛집들의 대표 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교환권과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스탬프 투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특히 로컬 크리에이터를 위한 공유 공간인 연남장에서는 50팀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실력파 재즈 아티스트 시나트리오와 제희트리오의 재즈 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교수와 도시건축전문작가 음성원, 미스터홈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재우, 오티디코퍼레이션 대표 손창현 등의 도시문화 전문가들과 함께 ‘도시살롱 라이브’를 진행한다.

주최측은 이 행사가 지역민들과 방문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해 깊이 있는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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