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국제관광고, ‘글로벌 관광 인재’ 관심 집중
선정국제관광고, ‘글로벌 관광 인재’ 관심 집중
  • 이주리 기자
  • 승인 2018.10.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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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 지역 유일의 국제관광 특성화고등학교

‘워라벨(Work-life balance)’을 꿈꾸며 스스로의 즐거움을 찾고 여백의 미학을 즐기기 위해 국내 및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워라벨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각광받고 있는 분야가 관광산업이다. 이에 발맞춰 글로벌 관광산업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학교가 있다. 바로 ‘여행·항공’, ‘호텔’, ‘국제의료관광’에 중점을 둔 서울 서부 지역 유일의 국제관광 특성화고등학교인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이다.

 

 

2018년 6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청년실업률은 10.5%에 육박하고 있으며, 청년취업자의 30%는 일자리와 전공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고등교육의 질 제고 및 평생, 직업교육의 혁신’을 내세우며 직업교육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했다.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특성화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선정국제관광고는 관광 특성화고등학교라는 전문성을 내세워 체계적인 진로진학시스템으로 양질의 학생들을 양성하고 취업률 및 진학률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울시 은평구 갈현동에 위치한 선정국제관광고는 ‘국제항공여행과’, ‘호텔컨벤션과’, ‘국제의료관광간호과’ 총 3개 학과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해, 서울특별시로부터 약 4억여 원을 지원받아 실제 업무 현장을 그대로 구현한 학과별 특성에 맞는 전문교과 실습실을 제작했다. 학생들의 직무수행능력을 함양시킬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한 오현진 학교장의 취지에 따른 것이다. 실제 비행기 동체를 그대로 옮겨 놓은 ‘항공실습실’, 특급 호텔 디럭스 룸을 재현한 ‘호텔 객실 서비스 실무 실습실’, 21세기 고부가가치산업인 MICE 산업에 걸맞은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제회의실’, 그밖에 ‘바텐더실습실’, ‘카지노실습실’, ‘바리스타실습실’, ‘간호임상실습실’에서 예비 관광인을 양성하기 위한 실무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2017년 교육부 주관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에 관광 분야로는 유일하게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가 선정되어, 고3 학생 10명이 국비 지원을 받아 스위스의 유명 호텔학교에서 3개월 간 선진문화에 대한 이론 교육 및 실습 기회가 주어졌다. 그 결과 10명의 학생 중 대다수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해외 호텔 및 레스토랑, 여행사 취업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선정국제관광고는 학년 당 5학급으로 이루어진 여학교로, 올 해 신입생 130명을 모집한다. 모집지역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이며 전형별로 총 130명의 학생을 특별전형(캠프이수우수자, 미래인재, 가업승계자) 104명, 일반전형 26명 뽑을 예정이다. 눈여겨볼만한 점으로는 특별전형 내 ‘캠프이수우수자’ 전형이다. 올 해 총 4번 진행되는 선정국제관광고 ‘관광서비스캠프’에 참여, 캠프를 이수한 학생에 한해 지원 가능한 전형으로 1~2회 캠프가 성황리에 끝난데 이어 3회 차 캠프가 오는 11월 3일(토)에 예정돼있다. 관심 있는 중학교 3학년 여학생들은 오는 22일 월요일부터 11월 1일 목요일까지 선정국제관광고 홈페이지(www.sjt.hs.kr)에서 신청가능하다. 카지노, 바리스타, 바텐더 등 다양한 체험 중 본인의 흥미와 희망 진로에 적합한 체험을 선택하여 참가할 수 있다. 또한 11월 9일 금요일 오후 5시 30분에는 3회 차 입학설명회를 개최해 학교 및 학과설명과 실습실 투어, 1:1 개별입학상담을 통해 학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직업교육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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