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갈노> 윤종수의 히말라야에서 보내온 편지

 

살아있는 것으로 
집을 세워야 한다. 
살아있는 기도. 
살아있는 믿음. 

모든 살아있는 것은 
역사를 일으킬 것이니 
생명의 역사를 
일으켜야 한다. 

정신이 살고 
영성이 살아있어 
그를 통해 진리가 
살아나야 한다. 

날마다의 삶이 
하늘에 드려지는 제사가 되고 
날마다의 기도가 
순례의 길이 되어야 한다. 

자리에 앉아 
고착되기 싫다. 
이대로 마지막을 
맞고 싶지는 않다. 

살아있는 노래가 
흘러나와야 하고 
살아있는 말씀이 
증거되어야 한다. 

말 한마디에 힘이 있고 
그들을 죽음에서 일으켜야 한다. 
더 이상 그대로 
앉아 있을 수 없다. 

이렇게 마지막을 
맞이해야 한다. 
그 앞에 서야 한다. 
나의 기도를 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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