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고래 어린이 인문 학교
<신간> 고래 어린이 인문 학교
  • 이주리 기자
  • 승인 2018.10.30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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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성각, 한홍구, 이갑용, 홍기빈/ 그림 김규정/ 철수와영희

이 책은 생태 운동가 최성각, 역사학자 한홍구, 노동 운동가 이갑용, 경제학자 홍기빈이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생태, 역사, 노동,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는 자세히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어린이들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꼭 알아야 할 인문 교양이다.

이 책을 통해 ‘이렇게도 볼 수 있어’, ‘저렇게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어쩌면 이게 진짜일지도 몰라’ 라는 생각을 하게 될것이다.

이 책에는 어린이들이 처음 들어 보는 말도 있고, 눈이 휘둥그레지는 사실도 있고, 마음 찡한 이야기도 나온다. 이렇게 몰랐던 걸 하나하나 배워 가다 보면 어느새 ‘아니, 인문 공부가 이렇게 재밌다니!’ 하는 생각을 하게 될것이다.

저자 최성각은 사람이 생태계의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지구를 끝없는 돈벌이 수단으로 여긴 어른들 때문에 지구의 환경이 많이 황폐해졌다고 말한다. 생태는 여러 생명체와 어울려 사는 삶이기에, 사람이 생태계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 한홍구는 역사책을 보면서 단편적인 지식에만 집착하지 말고 역사의 큰 흐름을 이해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역사책에 나왔다고 해서 모든 걸 그대로 믿지 말고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읽어야 한다고 했다. 왜냐하면 똑같은 사건도 입장에 따라 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 이갑용은 우리 주변에 노동자 아닌 사람이 없고, 우리가 멋지다고 느끼고 편하게 즐기며 재미있게 누리는 것은 모두 누군가의 노동으로 만들어졌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노동자가 고통스러운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라고 했다.

저자 홍기빈은 어른들은 사람의 욕망이 무한하다고 가르치지만 사람의 욕망은 결코 무한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죽을 때까지 필요한 신발의 수도 정해져 있고, 옷의 수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무한정 뭘 가져야 하는 경우는 없다.

이 책은 최성각, 한홍구, 이갑용, 홍기빈과 어린이 교양지 '고래가그랬어' 독자들이 모여 신나게 배우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눴던 ‘고래 어린이 인문 학교’의 강의 내용을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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