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갈노> 윤종수의 히말라야에서 보내온 편지

 

빛으로 시작했다. 
빛이 있으라. 
세상은 밝아지고 
만물은 질서를 갖추라. 

그렇게 해서 
혼돈은 물러가고 
어둠의 세상에 
빛이 시작되었다. 

만물은 빛을 향하고 
빛을 통해 
열매를 맺는다. 
빛은 생명이다. 

우리의 세상은 
빛으로 밝아지고 
우리는 그 세상에서 
빛으로 살아간다. 

그에게서 
빛이 나왔다. 
그를 통해서 
세상은 밝아졌다. 

그러하니 우리가 어찌 
빛의 노래를 부르지 않겠는가? 
빛으로 살다가 
빛으로 마쳐야 한다. 

내 안에 오소서! 
내 마음을 밝히소서! 
어둠이 찾아오지 못하도록 
빛으로 가득하소서! 

어두운 세상을 
빛으로 밝히시고 
차가운 세상을 
빛으로 덥히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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