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갈노] 윤종수의 히말라야에서 보내온 편지

 

 

무슨 엄청난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자기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것이다. 

작은 자는 
작은 문으로 들어가면 되고 
조금 큰 자는 
큰 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자기의 생각만큼 
심는 것이고 
자기의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되는 것이다. 

더 했다고 
자랑할 것도 없고 
조금 못했다고 
위축될 필요도 없다. 

다만 거기까지 이르면 
그만큼 이름이 남는 것이니 
하늘에 이름이 남는 것만큼 
자랑스런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있다. 
들어가면 되는 것이고 
그만큼만 하면 되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시험이 찾아온다. 
그리고 그것을 이기면 
그만큼의 영광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희망이다. 
오늘은 영원하지 않고 
내일이 기다리고 있으며 
내일에는 또 다른 내일이 있을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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