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갈노] 윤종수의 히말라야에서 보내온 편지

 

 

하늘의 인을 떼는 것은 
성도들의 기도이다. 
그들의 기도가 모여 
대해가 흐르게 한다. 

하늘의 문을 여는 것은 
성도들의 믿음이다. 
힘을 모아 같이할 때 
철의 장벽도 무너져 내린다. 

마지막을 열고 완성을 이루는 
가난한 자들의 함성. 
거기에 우리의 
희망을 둔다. 

하나의 소리는 
공기를 흔들지만 
여러 소리는 
역사를 흔들어낸다. 

하여 우리는 
우리의 소리를 멈출 수 없다. 
가장 힘든 낮은 자리에서도 
자기의 자리에 앉아야 한다. 

노래는 하늘을 춤추게 하고 
기도는 하늘을 움직이게 한다. 
그것은 영원히 살아남아 
하늘의 역사를 일으킨다. 

그래서 그것이 
가장 위대한 역사인 것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사명인 것이다. 

우리의 순종으로 
하늘을 열게 하고 
우리의 헌신으로 
땅을 움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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