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사람들은 그에게로 갔다
어둠의 사람들은 그에게로 갔다
  • 윤종수 목사
  • 승인 2018.11.30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마갈노] 윤종수의 히말라야에서 보내온 편지

 

 

어둠의 사자는 
아바돈이었다. 
어둠의 사람들은 
모두 그에게로 갔다. 

그를 찬양하며 
그 앞에 엎드렸다. 
그러면 잠간동안 
고통은 잊을 수 있었다. 

그가 온 것은 
파괴하기 위함이었고 
모든 인간들을 
정복하기 위함이었다. 

그에게 경배하는 자들은 
그의 권세를 얻었다. 
그의 졸개가 되어 
조금 권세를 누릴 수 있었다. 

그들의 이빨은 
사자의 이빨이었고 
그들의 꼬리는 
전갈과 같았다. 

그들은 다섯 달 동안 
권세를 받았다. 
그때는 그들이 
세상의 제왕이었다. 

하늘 앞에 무서울 것 없이 
천하를 호령했다. 
그때는 그들의 세계였다. 
아무도 피할 수 없었다. 

아무도 그들을 거스를 수 없었고 
그 앞에 무릎을 꿇었다. 
아직도 내려올 
분노가 남아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 뉴텍미디어 그룹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07108 (등록일자 : 2005년 5월 6일)
  • 인터넷 : 서울, 아 52650 (등록일·발행일 : 2019-10-14)
  •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영필
  • 편집국장 : 선초롱
  • 발행소 :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목로 72(신정동)
  • 전화 : 02-2232-1114
  • 팩스 : 02-2234-8114
  • 전무이사 : 황석용
  • 고문변호사 : 윤서용(법무법인 이안 대표변호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리
  • 위클리서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05 위클리서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weeklyseoul.net
저작권안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