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갈노] 윤종수의 히말라야에서 보내온 편지

 

 

눈이 열리니 
하늘이 보인다. 
우리가 왔던 곳. 
우리가 돌아가야 할 곳. 

영광의 주님이 
거기에 계시다. 
그를 바라보며 
오늘을 걸어간다. 

그와 함께라면 
두려움이 없다. 
그가 살피시니 
당당히 살아간다. 

보고 있는데 
무엇이 걱정인가? 
보이지 않으니 
두려운 것이다. 

아무것이나 
무릎 꿇지 않는다. 
그 외에 어떤 것에도 
무릎을 꿇을 수가 없다. 

그 앞에 엎드린 자들은 
그의 신성을 입고 있다. 
그것으로 살아있는 
예배를 드린다. 

그 안에 모든 것이 있다. 
그를 통해 
진리가 밝혀지고 
밝은 눈으로 길을 걸어간다. 

마지막에 이를 때까지 
흔들리지 않는다. 
이것이 나에게 주신 
영원한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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