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부르지 않은 사랑노래
아무도 부르지 않은 사랑노래
  • 윤종수
  • 승인 2018.12.13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마갈노] 윤종수의 히말라야에서 보내온 편지

 

 

그가 제물이 되어
생명을 살렸으니
우리도 제물이 되어
역사를 살려야 한다.


우리의 숙명은
우리의 사명이 된다.
가장 거룩한 시간이
가장 은혜의 시간이다.

이렇게 역사는 이루어진다.
한 사람의 거역으로 허물어진 세상이
한 사람의 희생으로
살아나게 된다.

하여 우리는 오늘도
어린양의 노래를 부른다.
아무도 부르지 않은
사랑의 노래를 부른다.

모든 환난을 이기고
죽음에서 일어난
그의 노래를 부른다.
그것이 우리의 희망이다.

누구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
그 무엇도 우리의 노래를
그치게 할 수 없다.
그것이 우리의 생명이다.

해마다 어린양의 희생을 기억하듯
날마다 우리도 어린양이 된다.
그를 따라 길을 걷는다.
그와 함께 역사를 이룬다.

우리가 노래를 부르면
역사가 일어난다.
하늘이 열리고
땅이 흔들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