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울갤러리는 4월 3일부터 29일까지 이혜민 작가의 열아홉 번째 개인전 ‘그리움’을 개최한다. 

소박하고 서정적인 색채와 표현으로 ‘그리움’을 그리는 이혜민 작가의 작품들은 이 시대 복잡한 삶 속에서 잃어버린 유년 시절 순수와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들이다.

유년 시절의 모습들, 고향, 꿈, 사랑, 슬픔, 추억들을 볼 수 있다. 향토적 색채와 질감, 세밀한 소재표현, 절제되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승화된 미의식을 제공해준다. 
  
리서울갤러리는 이번 전시에는 특히 봄소식을 전해주는 분홍빛 진달래가 들어간 그림이 많이 출품된다며 순수성과 감수성을 잃고 사는 현대 도시인들에게 미술 작품 감상을 통한 힐링의 시간이 되어줄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작가 이혜민은 서울 태생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산업미술과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1999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었다. 대표작으로는 향수를 자아내는 특유의 서정적 분위기의 ‘그리움(情)’ 시리즈가 있다. 각국 대사관과 은행, 기업체, 공공기관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 양평의 작업실에서 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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