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호, 최인담 지음/ 김규정 그림/ 철수와영희

 

1919년 4월 11일 세워진 대한민국 임시 정부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시작을 열어 간 소중한 역사다. 이 책은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 정부에 대해 어린이가 가장 궁금해 하는 점들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알려 주고 있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어떻게 세워졌는지, 어떤 활동을 벌였는지, 오늘날 대한민국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등에 대한 내용을 읽다 보면 오늘날 대한민국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은 아주 어려운 환경에서 세워졌다. 대한민국 이전에는 ‘대한 제국’이 있었다. 하지만 대한 제국은 일제에 나라의 권리를 빼앗겼다. 일제의 식민 지배를 받는 동안 우리 민족은 좌절하지 않고 독립을 준비하며, 민주 공화국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세웠다. 황제가 주인인 나라가 아니라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를 세운 것이다. 우리나라 헌법에서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는 1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많은 가르침을 준다. 독립운동가들이 꿈꾸며 이룬 그 나라가 바로 오늘의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

100년 전에 세워진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살펴보면서 여러분이 만들어 가고 싶은 우리 대한민국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함께 꿈꿔 보면 좋겠다.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