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도시 투어 돌며 편안하고 명징한 음악 들려줄 예정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1호 데이드림이 이달 20일 아트레온갤러리홀에서 피아노 향연을 펼친다. 데이드림은 겨울연가 테마곡 작곡가로 국내에서 힐링뮤직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올해 3.1운동 100주년이기도 한 기점에서 이날 데이드림은 특별히 ‘아리랑랩소디’라는 곡을 선보인다.

민요풍이 아닌 피아노곡으로 편곡, 아리랑의 정신과 민족의 염원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곡 외에도 숲속을 연상케 하는 휴식, 현란한 피아노 기교의 꽃길, 애틋한 사랑의 고백인 너는 환희, 죽은형을 그리워하며 만든 Tears 등 10곡을 연주한다.

데이드림은 지난 2001년 겨울연가 O.S.T에 참여하며 데뷔했다.이후 꾸준한 활동을 하면서 지금껏 총 11장의 정규음반 25장의 편집음반을 발표했다. 또한 2011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프라하필하모니아와 실황녹음을 마쳤다. 그룹 아바를 키워낸 마이클 호페, 미국 천재피아니스트 케빈 컨, 일본 뉴에이지계의 자존심 이사오사사키 등과 대규모 공연도 펼쳤다.

공연에 앞서 데이드림은 “정식 데뷔한 지 18년이 지나고 있다면서 큰공연도 많이 했지만 소규모 공연도 진한 감동을 주기도 한다”면서 “팬들과 직접적으로 만나 소통하고 객석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생생한 연주를 들려주겠다”고 말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데이드림의 음악은 휴식과 인간애, 그리고 자연에 대한 깊은 성찰이라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데이드림의 진가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연하는 공간에서 권인경, 유한이, 진리바 작가들이 ‘풍경속 풍경’을 선보이기 때문에 1석 2조의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4월 20일 오후 5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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