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그 거센 제주 바람에도
돌담은 쉽게 무너지지 않아

바람이 통할 수 있는
틈새를 품고 있기 때문이지

'맞서지만 말고
받아도 들임.'

불통의 시대에
곱씹어볼 생각이겠지

 

 

 

 

<표지사진/글= ‘쉼표사진과인문’ 푸하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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