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국 지음/ 철수와영희

 

이 책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일원으로서 평택 대추리 미군 기지 이전 사태, 삼성 일가의 비자금 조성과 불법 로비 사건, 용산 철거민 참사, 쌍용자동차 노동자 해고 사태 등과 관련해 부당한 권력과의 싸움에 앞장서 온 김인국 신부의 첫 칼럼집이다.

김인국 신부는 1991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일원으로서 평택 대추리 미군 기지, 삼성 일가의 비자금 조성과 불법 로비, 용산 참사, 쌍용자동차 해고 사태 등 부당한 권력과의 싸움에 앞장서 왔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총무와 대표를 지냈다. 지금은 충북 청주에 있는 성심성모성당 주임 신부로 사목하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새로운 독재와 싸울 때다' 등이 있다.

2015년 가을부터 시작해 2018년 겨울까지 3년여 동안 삶과 인권, 민주주의, 노동, 종교 등 다양한 주제로 <경향신문>에 2230자로 연재한 칼럼을 묶었다.

이 책에는 더불어 사는 삶과 인권,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따뜻한 성찰의 시선이 담겨있다. 약자의 편에 서서 민주주의와 더불어 사는 세상을 갈망하는 김 신부의 2230자의 짧은 칼럼들은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우리 시대에 나아가야 할 인권과 민주주의의 방향, 종교의 바람직한 역할 등을 생각하게 한다. 나아가 부정의가 판치고 부패한 현실 속에서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에 대해 자기 성찰의 기회를 가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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