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이숙원
[위클리서울=이숙원 기자]
조금 있으면 이곳에 아이들이 모여들지요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나를 밟고 좋아 방방 뛰네요
가끔 어린아이가 내 얼굴에 쉬도 합니다
나도 질세라 물총을 쏘아 올려 모두를 훔뻑 적셔주지요
여름이면 내 인기도 하늘을 찌릅니다
조금 참으면 가을이 온다고들 하는데
벌써 내눈에 눈물 고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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