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고홍석
[위클리서울=고홍석 기자]
서둘러
떨어진 이파리들을 배웅하여야 한다
레퀴엠으로.
생각하다가
...........(생각 중...)
워낭소리가
각인되어있을 코뚜레 속에
이파리 두 잎을 넣고
사진을 찍으려다가
다시
생각하고
...........(이번에도 생각은 불연적인 점으로 흐른다)
코뚜레와 이파리 두 잎을
복사기에 올려놓고
스캔
나만의
낙엽을 위한 鎭魂曲
<고홍석 님은 전 전북대 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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