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 번씩 성찰하여 내 몸을 본다
하루 세 번씩 성찰하여 내 몸을 본다
  • 박종민
  • 승인 2019.10.23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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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시인 / 수필가
박종민 시인 / 수필가

[위클리서울=박종민] 우리 살아가는 일상(日常)이 때때로 힘겹고 곤곤(困困)하다. 나를 지키기 위해 늘 사물을 관찰하며 느끼고 생각하고 살피는 것이 지극한 본분이리라. 성찰을 생활화하여 제대로 뿌리가 잡히도록 습관화하고 체계화해야 한다.

반성과 성찰이 사람의 삶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기회이며 토대란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매일같이 깊이 성찰하여 내 몸을 돌보는 것이다. 나를 위한 나의 길을 가는 것이며 내 한 몸을 위해 내게 주어진 찬스리라.

성찰함으로 내가 나의 몸과 마음을 제대로 이끌어나가게 하는 역량을 키워나감이 아니겠나 싶다. 그래서 나는 철저히 이행하며 반드시 실천한다. 우리 앞에 처한 세상 속의 삶이 얼마나 고단한가. 치열하기만 하다.

  부닥쳐 오는 날마다 나는 하루 세 번씩 성찰하여 내 몸을 들여다본다. 첫 번째 잠에서 깨어나 새 하루가 열리기 전 새벽 시간에 성찰하고 정오 무렵 깨어 있는 하루의 중간쯤에 두 번째 성찰해보고 잠들기 직전 하루를 마감하면서 세 번째 성찰을 해보는 것이다.

나 스스로가 나 자신을 성찰한다는 건 생각하긴 쉽지만 실제로 행해나가기가 녹록지 않다. 성찰에 힘이 드는 것도 아니다. 다만 정신적 에너지가 필요하다. 강건한 정신력이 따라야 한다. 게으르지 않아야 하고 별로 하는 일이 없어도 바지런해야 한다.

진정한 마음가짐과 굳건한 정신력이 바탕이 돼야만 한다. 몸과 마음이 일체이기에 그럴 수밖에 없다. 그런 기반에서 반추하고 반성하며 두루두루 성찰하여 내 한 몸을 들여다 봐야 하는 것이다. 

  갈수록 험난하고 치열하기만 한 생존경쟁 사회가 아닌가. 대처해나갈 힘의 원천이 필요하고 자기 앞에 맞닥트려오는 삶의 국면들을 이겨내고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기 위해 분투해야 한다. 상대들과 다퉈야 하는 것이기에 분쟁이 따르기 마련이다.

다툼에서 경쟁상대를 이겨 승리해야 하는 것이다. 패배하면 낙오되기 쉽다. 낙오자는 비참하고 슬프다. 살아남기 위한 경쟁에서 낙오되지 않으려면 내가 나 자신을 다방면으로 들여다보며 깊이깊이 성찰해야 한다.

나의 생각과 느낌과 판단하고 분별하는 힘과 행동거지를 반성(反省)하고 반추(反芻)하면서 나를 돌아봐야 하는 것이다. 뒤처지면 도태되고 도태되면 소멸되게 되어 있는 게 생존 진리이다. 적자생존인 것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부여된 삶의 요건요소이다.

 적자생존에 따라 제대로 된 나 자신의 발견이 반성이며 성찰이다. 성찰함에 있어선 차분해야 한다. 생각과 사리(事理)의 분별(分別)은 진지해야 한다. 속단(速斷)하지 말고 서두를 필요가 없다.

나만의 진지함 속에서 자숙해야 만이 진솔한 마음으로 진지하게 진정한 반성과 반추가 되고 성찰이 된다. 그런 과정에서 자신의 삶에 바른 이정표가 생성되고 방향감각이 성립된다. 자기가 행하고자 하는 바의 울림이 오고 지혜가 모아지는 것이다. 성찰이 필요한 이유다.

  변화무쌍한 물질문명의 시대이다. 사람이 만들어 낸 기계와 기기가 사람을 대신하여 열심히 일해내고 빈틈없이 일을 성실히 수행해낸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살아가기가 힘들다 아우성이다. 사람이 품은 욕망과 욕심이 꿈과 이상(理想)과 충돌하기 때문이리라 싶다.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밀려서가고 사람을 대신하는 AI 로봇과 기기에 밀쳐 나자빠진다. 많은 사람들이 허우적거리며 방황을 한다. 그러니 더욱 힘들다는 게 아니겠나. 모쪼록 진정한 자기 성찰이 요구된다.

매일 매일 내 몸 내가 살펴 돌아다보는 삼성오신(三省吾身)이라면 크게 힘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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