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열림일터 미술작품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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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서울/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열림일터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11월 1일(금)부터 6일(수)까지 혜화아트센터 제1전시관(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44인의 미술작품전 ‘마음이 그리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44인의 작가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 속 이야기를 다양한 개성과 다채로운 색깔로 표현한 250여점의 회화작품으로 구성되어 관객들로 하여금 동화 속 이야기와 같은 보일 듯 말 듯 한 내면의 감정들을 발견하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을 출품하는 김다정 작가는 “매주 시간을 내어 그린 그림이 사람들에게 소개되는 것이 떨리면서도 기쁘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미술수업을 지도한 김다미 강사는 “작품 속에 꾸미지 않는 순수함이 담겨 있지만 그림을 작업하며 집중하는 시간은 그 어느 것 보다도 충실하고 진실하다. 함께 웃고 즐겼던 작가들의 감정이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전시회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열림일터는 2012년을 첫 시작으로 8년째 작품 활동과 전시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들의 작품을 아트상품과 유니버설 공간 디자인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발달장애인들이 직업예술작가로 사회에 당당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예술적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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