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그레이스 홍
[위클리서울=그레이스 홍]
가을볕이 호숫가로 놀러온다
호수는 가을하늘을 품고
윤슬도 방실거리며 두 팔 벌린다
갈대, 억새, 핑크뮬리, 붉은 잎, 노란 잎
부드럽게 살랑거리는 간들바람에
나뭇잎은 하나,둘, 춤 추며 떨어지는데...
스믈스믈
가을은 멀어져만 간다.
(쉼표, <사진과 인문>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그레이스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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